내게 주어진 일주일의 시간

일상적 주절거림    2006/08/20 23:22   by 스콜
  내게 딱 일주일의 시간이 남아있다. 그저께로 전역한지 딱 6개월이 훌쩍 지나갔고 개강이 28일 월요일이니, 내일부터 (이후에는 엄청나게 바쁠거라 예상되는) 개강까지 딱 일주일의 시간이 남아있는 셈이다. 역시 바깥 세상에서의 시간은 빨랐다.

  한 주의 첫 날인지 마지막 날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건 오늘 일요일 하루를 다 보내는 이 시점에서 자그마한 고민에 빠졌다.
  '과연 이번 한 주를 무엇을 하며 보낼 것인가'
  한 번 다 훑어보긴 했지만, 아직 제대로 정리가 되어 있지 않은 전자기학을 공부할 것인가, 아니면 본다본다 하다가 손도 못댄 논리설계론을 공부할 것인가, 아니면 그동안 계속 미루고 미뤄오던 비트겐슈타인 관련 서적을 한 권 읽을 것인가, 아니면 아예 맘편하게 어디 가서 바람이나 쐬고 올 것인가 등등.. 대안은 많으나 시간은 적다.
  시간이라는 표상 위에 미래는 자신이 언제 미래였냐는 듯 과거로 바뀌어버리고 그나마 가깝던 과거는 잠깐 한눈을 파는 사이에 더더욱 먼 과거로 달아나버리는 이 세상에서, 내가 할 일은 무엇인가?
2006/08/20 23:22 2006/08/2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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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8/26 0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바빴겠지만... 바쁜 나날의 시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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