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보통 어떠한 때에 어느 한 가지 혹은 여러 가지에 빠져서 살게 되는데
(그 어느 것에도 빠지지 못한 그 순간의 삶은 불행한 삶입니다.)
지금 제 인생에서 '블로그'라는 것은 그 '빠져있는 것'들 틈새에 끼어있지 못한 듯 합니다.
인생이 즐겁지 않거나 쓰고 싶은 글감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보다 큰 관심사와 또다른 '악'인 게으름이 어우러져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것을 막고 있네요.
뭐 나름대로 반항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 순간을 즐겨라" 라는 말도 있고 하니
당분간은 포스팅을 안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선은 지금을 즐기고 싶거든요.
덧1. 이런 글을 쓰고서도 바로 내일 당장 글을 쓸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덧2. 이런 글을 쓰는 것은 "그 순간을 즐겨라"라고 하면서도 그냥 무심히 방치해둔
제 블로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생긴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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