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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05 謹弔
- 2010/09/12 나의 젊은 시절의 철학 이야기
- 2009/12/29 2009년의 끝자락에서
- 2009/08/04 아는 것과 보이는 것
- 2009/04/01 책을 읽자
- 2009/03/22 요즘 근황
- 2009/02/27 죄송합니다
- 2009/01/21 변화
나의 젊은 시절의 철학 이야기
끄적끄적
2010/09/12 01:26
철학에는 즐거움이 있고 형이상학의 신기루에도 매력이 있다. 그것은 자연적 생존의 필요 때문에 사상의 언덕으로부터 경제적 투쟁과 획득의 시장으로 끌려내려올 때까지 모든 학생들이 느끼는 즐거움이다. 우리들 대부분은 철학이 '귀중한 즐거움'이었던 청년이라는 인생의 황금기를 알고 있다. 알 듯 모를 듯한 진리에의 사랑이 육신의 쾌락이나 세상의 보잘것없는 일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영광스럽게 여겨지던 때이다. 그리고 우리들의 마음속에는 청년 시절의 지혜에 대한 갈망의 아쉬운 자취가 언제나 남아 있다.
어쩌면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인용 횟수 높은 논문 한 편 보다도
딱딱한 철학책 한 페이지 인지도 모르겠다.
- 윌 듀랜트, <철학 이야기> 서문 中
어쩌면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인용 횟수 높은 논문 한 편 보다도
딱딱한 철학책 한 페이지 인지도 모르겠다.
2009년의 끝자락에서
일상적 주절거림
2009/12/29 10:59
얼마전에 내가 대학교를 졸업하기 위해 반드시 해야만 하는 모든 일들이 끝이 났고
다음달에 있을 공부 터 옮김을 앞두고 말년휴가 이후 정말 간만의 '의무감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마지막 여유라는 핑계 아래, 일년-이년 이라는 시간을 그다지 열정적이지 않게 살아왔는데
지금도 그 끝자락이라는 아쉬움에 사로잡혀 여전히 열정적이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
여름방학 때부터 읽은 책들이 채 10권도 되지 않고
그나마 읽은 책의 종류를 보아도 깊은 생각 없이 쉬이 페이지를 넘길 수 있는 것들이 많다.
블로그도 조용한지 오래. 사진 공간도 조용한지 오래.
그다지 나을 것도 없으면서 지금에 안주하고 있는건 아닌지.
나은 것이 많다고 착각하는 건지, 더 나아짐을 위한 고통을 외면하는 건지.
예전의 시간없음에 즐겁게 괴로워 하던 내 모습은 어디로 가버리고
너무 긴 시간을 어찌 보낼지 힘들게 괴로워 하는 내 모습을 자주 보게 되는 요즘 나날들.
나는 요즘 그렇게 살고 있다.
(... 오랜만에 적는 나의 근황)
아는 것과 보이는 것
끄적끄적
2009/08/04 23:17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지만
아는 대로 보이는 법이기도 하다.
아는 것으로부터 벗어나기.
과연 가능한 것인가?
어떤 한 사람의 지식/가치 체계 내에서 진정한 객관이란 과연 존재할 수 있는가?
. 도서관 5층
. 통신과 영상
. 테니스
. 日本語
. 장 보드리야르의 <시뮬라시옹>
. HYM
. Jason Mraz
. ...
. just loop, loop, and loop.
. i want some clinamens that will make my life more colorful.
아까 종로에서 길 잘못 알려드린 키 큰 일본 여행객 두 분.
제가 잘못을 깨달았을 때는 너무 멀리 가버리셨더군요..
물론 두 분께서 이 글을 볼 일은 전혀 없겠지만,
이 자리를 빌어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まことに申し訳ありません。
마고또니 모우시와케 아리마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