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에 빠져있지 못한 인생은 불행한 인생이라고 종종 생각해왔던 나.
그런 나의 인생은 지금 불행하다.
어떤 한 가지 것에 빠지지 못하고 많은 것들의 주변만을 맴돌면서
마음을 잡지 못하는 나는 지금 진정 불행하다.
아픈 몸 만큼이나 쓸쓸하고 답답한 가슴.
이 새벽녘에 잠도 잊은채 몇 마디 말이나 끄적거리고 있는 내 모습.
일찍부터 밝아오는 하늘을 바라보며 잠자리에 들게 될 나는 꽤나 불행하다.
2008/08/17 05:25
2008/08/17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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